미국 세금

상속세 (Estate Tax) 개요

상속세(Estate Tax)는 피상속인의 사망 후 유산이 상속인에게 이전될 때 부과되는 세금입니다. 상속세는 연방 정부와 일부 주 정부에서 부과하며, 미국에서 상속세는 주로 고액 자산가에게 적용됩니다. 상속세는 피상속인이 남긴 유산의 총 가치를 기준으로 부과되며, 일정 금액(면세 한도)을 초과하는 유산에만 상속세가 부과됩니다. 2024년 기준으로, 연방 상속세 면세 한도는 $12.92백만입니다. 이는 피상속인의 유산 가치가 $12.92백만 이하일 경우 상속세가 면제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이 금액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초과분에 대해 최대 40%의 상속세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상속세는 주로 유산의 상속 이전에 부과되며, 상속세를 납부한 후 상속인에게 유산이 이전됩니다.
상속세는 피상속인이 사망하기 전에 남긴 모든 재산에 대해 부과되며, 여기에 포함되는 자산은 현금, 주식, 부동산, 사업체, 예술품 등의 다양한 자산이 포함됩니다. 상속세의 목적은 대규모 자산을 상속받는 상속인들이 자산 이전을 통해 불로소득을 얻는 것을 방지하고, 이를 과세하여 정부의 재정 수입을 확보하는 데 있습니다.

상속세 부과대상

상속세는 상속받는 유산의 총 가치가 면세 한도를 초과할 경우 부과됩니다. 상속세 부과 대상에 포함되는 자산은 다음과 같은 항목들이 있습니다.
현금 및 금융 자산:
피상속인이 보유한 은행 계좌, 주식, 채권, 펀드 등의 금융 자산은 상속세 대상에 포함됩니다. 특히 주식이나 채권 등은 시장 가치에 따라 평가되며, 피상속인이 소유한 금융 자산의 모든 가치는 상속세 산정에 반영됩니다.
부동산:
주택, 상업용 건물, 토지 등 모든 유형의 부동산이 상속세 대상에 포함됩니다. 피상속인이 사망 시 소유한 부동산은 현지 부동산 시장의 평가를 통해 그 가치를 산정하며, 평가된 가치는 상속세 계산에 포함됩니다. 만약 부동산이 다수의 상속인에게 분할되어 상속된다 하더라도, 부동산의 전체 가치는 상속세 대상이 됩니다.
사업체 및 지분:
피상속인이 소유한 기업, 비즈니스, 또는 비상장 주식 등의 자산도 상속세에 포함됩니다. 비상장 기업의 경우 공인된 평가를 통해 그 가치를 산정하게 되며, 이 가치는 상속세 부과 대상에 포함됩니다. 가업을 상속할 때도 상속세가 적용되며, 이를 줄이기 위한 전략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생명 보험:
피상속인이 생명 보험의 소유자일 경우, 보험금이 상속세 과세 대상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피상속인이 사망했을 때 발생하는 생명 보험의 사망보험금이 유산으로 계산되어 상속세가 부과될 수 있으며, 이 금액도 다른 자산들과 함께 상속세 계산에 포함됩니다.
예술품 및 개인 자산:
고가의 예술품, 보석, 귀중품, 골동품, 고급 자동차 등 개인이 소유한 자산도 상속세에 포함됩니다. 특히 평가 가치가 높은 예술품이나 수집품의 경우, 전문가의 감정을 통해 가치가 결정되며, 상속세 과세 대상으로 간주됩니다.

상속세 과세방식

상속세는 상속받은 재산의 총 가치에서 면세 한도를 차감한 후 남은 금액에 대해 세율이 적용됩니다. 상속세 계산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총 유산 가치 산정:
상속세는 피상속인의 사망 시점에 소유한 모든 자산의 가치를 합산하여 총 유산 가치를 산정합니다. 여기에는 금융 자산, 부동산, 사업체, 생명 보험, 개인 소유 자산 등이 포함됩니다. 부동산과 같은 자산은 감정가를 기준으로 평가되며, 주식과 같은 금융 자산은 사망일 당시의 시장가를 기준으로 산정됩니다.
공제 적용:
총 유산 가치에서 적용 가능한 다양한 공제 항목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배우자 공제(Unlimited Marital Deduction)는 배우자에게 상속되는 모든 자산에 대해 상속세가 면제됩니다. 이는 피상속인이 생존 배우자에게 자산을 물려줄 때 상속세를 피할 수 있는 중요한 공제 항목입니다. 또한, 자선 단체에 기부된 자산도 상속세 공제 대상이 됩니다.
면세 한도 적용:
공제 항목 적용 후 남은 유산이 연방 상속세 면세 한도($12.92백만)를 초과하는 경우, 초과된 금액에 대해 상속세가 부과됩니다. 예를 들어, 유산의 총 가치가 $20백만이고 공제를 통해 $2백만이 차감된다고 가정하면, $18백만이 남으며, 이 중 $12.92백만을 초과하는 $5.08백만에 대해 상속세가 부과됩니다.
세율 적용:
상속세는 초과 금액에 대해 18%에서 40%의 누진세율이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5백만의 초과분 중 첫 $1백만에는 18%의 세율이 적용되고, 이후 금액에는 점진적으로 더 높은 세율이 적용되어 최대 40%의 세율이 부과됩니다.

상속세 납부방법 및 시기

상속세는 피상속인의 사망 후 9개월 이내에 IRS Form 706을 사용하여 신고하고 납부해야 합니다. 상속세 납부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Form 706 제출:
Form 706 – United States Estate (and Generation-Skipping Transfer) Tax Return은 상속세 신고에 사용되는 공식 양식입니다. 피상속인의 사망 후 9개월 이내에 제출해야 하며, 필요 시 6개월 연장이 가능합니다. 연장은 Form 4768을 사용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세금 납부:
상속인은 상속세를 현금으로 납부할 수 있으며, 유산 자체를 매각하여 상속세를 마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부동산이나 주식을 매각하여 상속세 납부 자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상속세 납부가 일시적으로 어려운 경우, 분할 납부(Installment Payment)를 신청할 수 있으며, 이 경우 IRS와 협의하여 일정 기간에 걸쳐 상속세를 나누어 납부할 수 있습니다.
벌금 및 이자:
상속세 납부 기한을 지키지 못하면 벌금과 이자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한 내에 상속세를 납부하는 것이 중요하며, 유산을 신속히 정리하여 상속세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세금을 연체할 경우 매월 0.5%의 벌금이 부과되며, 연체된 상속세에 대해 이자가 가산됩니다.

상속세 절세방법

상속세는 고액 자산가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다양한 절세 전략을 통해 상속세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증여를 통한 생전 자산 분산:
생전에 자산을 증여하여 상속세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연간 증여세 면세 한도(2024년 기준 $17,000)를 활용하여 가족이나 친지에게 매년 일정 금액의 자산을 증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자산을 분산하여 상속세를 줄일 수 있습니다. 생애 면세 한도(Lifetime Exclusion)도 활용하여 증여한 금액을 상속세에서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신탁(Trust) 설립:
피상속인은 신탁(Trust)을 설립하여 자산을 관리하고 상속할 수 있습니다. 신탁을 통해 자산을 보호하고, 상속세를 회피하거나 줄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불가역 신탁(Irrevocable Trust)은 특히 효과적이며, 피상속인이 자산 소유권을 포기함으로써 상속세를 피할 수 있습니다.
배우자 공제 활용:
배우자 공제(Unlimited Marital Deduction)는 피상속인의 배우자에게 자산을 물려줄 때 상속세를 완전히 면제받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를 통해 상속인이 상속세 부담을 줄이고, 이후 세대에서 상속세를 줄일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Scroll to Top